[김포] 김포, 천안 상대 승전보 또 울린다...김결 활약 기대감 ↑
-천안 상대 창단 이래 무패...홈 팬들에게 승리 선물한다
-레전드급 재능 보유 ‘김결’, 본인 데뷔골 상대 천안 상대 활약 기대
김포FC(구단주 김병수, 이하 김포)가 오는 16일(수)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천안시티FC(이하 천안)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를 펼친다.
김포는 지난 3월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루이스의 선제골과 김결의 추가골을 앞세워 천안에게 2-0 승리를 쟁취한 바 있다.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두 팀이 다시 격돌한다. 창단 이래 천안에게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은 김포는 다시금 승전보를 울리며 16강(4라운드) 진출을 원하고 있다. 지난 12일(토)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를 상대로 궂은 날씨 속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홈에서의 첫 승은 또다시 다음을 기약했다. 이번 천안과의 코리아컵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절호의 기회다.
주요 쟁점은 체력 안배다. 매주 주말 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평일 코리아컵까지 겹쳤다. 현재까지 모든 경기가 홈에서 진행됐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다가오는 20일(일) K리그2 8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까지 생각한다면 선발 로스터의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키플레이어는 김결이다. 지난해 서울이랜드FC를 떠나 김포에 합류하며 최근 고정운 감독에게 중용받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 고정운 감독은 김결을 보며 한국 축구 레전드 ‘최순호ㆍ황선홍 떠올리는 재능’이라며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이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지난 충남아산전 추가시간 플라나의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지난해 자신의 개인 기록인 1골 1도움을 일찌감치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고했다.
마침 데뷔골을 터트린 천안을 다시금 만나며 코리아컵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고 홈 팬들 앞에서 첫 세리머니를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